디젤 SUV의 새로운 해석, 예상을 뒤엎다 정숙함과 첨단 감성, 한 번에 잡은 Q5 스포트백 등판
“디젤 SUV에 왜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근 자동차 시장을 들썩이게 한 소식이 있다. 본격적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아우디코리아가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번에는 전통적인 SUV에 미래적 기술과 감각적 실루엣을 끌어안은 신형 ‘Q5 스포트백’으로 국내 무대를 두드린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이 공존하는 맞춤형 플랫폼 위에, 아우디 디젤 라인업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가 더해졌다는 점만 봐도 이 차의 방향은 명확하다. “연비·정숙성·디자인” 삼박자를 모두 노린 셈이다. SUV 시장에서 기술과 감성, 그리고 브랜드의 존재감을 다 던진 시도가 아닐까.
디자인 변화와 실내 업그레이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Q5 스포트백이 기존 SUV와 가장 달라진 부분은 곡선미를 강조한 루프라인이다. 차체 길이도 기존보다 25mm 늘어, 단순한 실용성을 넘어 우아함까지 품었다. 도로 위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2D 신규 로고가 차량 전체의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실내로 들어오면 파노라믹 선루프와 스포츠 시트, 웰컴 세리머니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채택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특히 S-라인 트림은 운전석뿐 아니라 조수석까지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감각의 중심을 잡는다.
첨단 파워트레인으로 한계 넘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Q5 스포트백의 심장에는 204마력의 디젤 엔진이 뛰고 있다. 최대 토크는 40.789kg.m로, 일반 운전자라면 일상에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렵다. 두 가지 트림(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40 TDI 콰트로 S-라인)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데, 엔진 이외에도 최대 18kW 전기모터가 주행을 보조한다. 덕분에 소음은 줄이고 승차감은 부드러워졌으니, “조용한 디젤”의 전형을 보여주는 셈이다.
연료 효율 역시 눈길을 끈다. 복합 기준 12.8km를 한 리터로 달릴 수 있어, 10명 중 8명은 연비 만족도에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향후에는 TFSI 엔진을 얹은 스포트백 모델까지 예고된 상태다.
옵션과 맞춤 패키지로 차별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Q5 스포트백은 옵션 선택의 폭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에는 매트릭스 LED와 OLED 테일라이트,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가 포함돼 시인성은 물론, 소유 만족감도 높였다. 브라운 시트 패키지는 실내 분위기를 한층 따스하게 만든다. 테크 패키지를 고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B&O 사운드 시스템 등, 프리미엄 SUV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고려한 LED 헤드라이트, 뒷모습에 역동성을 더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라이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시장 반응과 가격 정책
아우디는 이번 신형 스포트백을 통해 SUV 선택지를 넓히려 한다. 기존 Q5에 이어 등장한 이 모델로, 브랜드는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굳힐 전략이다.
공식 출고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어드밴스드 트림이 7,262만 원, S-라인 트림이 7,950만 원에 정해졌다. 이 가격대라면, 기술과 디자인,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
업계의 시선과 향후 방향
자동차 업계는 Q5 스포트백의 등장을 “SUV의 전형을 새로 쓰는 사건”으로 평가한다. 디젤의 한계를 넘어서고, 하이브리드와 디지털 감성을 한 번에 잡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우디코리아는 “기존 디젤 SUV와는 전혀 다른 주행과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맞춤 옵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V를 찾는 국내 소비자라면, 이번 신형 스포트백을 통해 새로운 선택지가 열렸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