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장 중심에서 새로운 도전 선언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북미 SUV, 색다른 변화 예고
누가 SUV 세계의 리더가 될지 궁금하셨나요? 한때 조용히 시장의 판을 흔들던 한 모델이, 다시 한 번 전면에 나섰습니다. 최근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기존 인기 모델들이 단순한 ‘공간의 넉넉함’을 넘어서 기술과 감성, 그리고 친환경의 가치를 어떻게 더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아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승부수를 던집니다. 이번 하반기에 공개를 앞둔 신형 SUV가 단순히 ‘잘 팔리는 차’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전동화와 모험의 취향까지 모두 챙기겠다는 전략을 내비친 것이죠. 자동차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텔루라이드가 완전히 새 옷을 입고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변화와 세련된 실루엣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자동차의 첫인상, 어디에서 결정될까요? 바로 외관입니다. 새롭게 공개될 텔루라이드는 이전 모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전면부는 세로로 깊게 파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줄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이 강렬함을 더하고, 차체 전체에 흐르는 날렵한 선들이 ‘당당함’과 ‘모험심’을 동시에 암시합니다.
이 중에서도 X-프로 트림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주황빛 견인 고리, 입체적으로 꾸며진 그릴,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 등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챙겼습니다. 높아진 차체 덕분에 오프로드도 거뜬하고, 전용 휠과 전면 범퍼에 더해진 세부 장식들이 ‘험로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파워트레인 혁신과 하이브리드 도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엔진이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3.8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3.5리터 V6가 새롭게 탑재된다는 사실입니다. 출력은 이전과 비슷하게 291마력 수준을 유지하지만, 효율적인 연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선택지,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이 하이브리드 엔진은 총 334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출력과 함께, 1리터당 12km를 넘보는 연비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쟁사 SUV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엔진 플랫폼을 공유하며, 토요타 하이랜더와 포드 익스플로러 같은 쟁쟁한 하이브리드 SUV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시선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텔루라이드는 미국 땅에서 그 이름값을 이미 증명했습니다. 2024년에만 약 11만 대가 팔려나가며 ‘형제차’인 팰리세이드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탄탄한 기본기와 넉넉한 실내, 그리고 독특한 북미 맞춤 설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 역시 ‘북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SUV’를 내세워, 기존 오너는 물론 새롭게 모험을 꿈꾸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입니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X-프로 트림은 특히 캠핑과 여행을 즐기는 중장년층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북미 전략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도입 가능성은 아직 요원합니다.
업계의 시각과 향후 전략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하루가 다르게 바뀝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텔루라이드의 변신이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아 측은 “텔루라이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선도하는 모델”이라며, “완전변경을 통해 SUV 시장에 새로운 잣대를 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 강화를 동시에 탑재한 이번 변화가, 향후 50대 이상 소비자들의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UV 시장에서의 경쟁은 이제 한층 더 치열해질 듯합니다.